버브를 설립한 노먼 그랜츠는 당대 최고 보컬리스트 엘라 피츠제럴드와 루이 암스트롱을 어렵게 스튜디오로 불러들였고, 두 사람이 대화하듯 부른 주옥 같은 노래들은 세 장의 앨범에 담겼다.
가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있다. 여름엔 댄스 뮤직이 듣고 싶고, 겨울에는 R&B나 재즈의 따뜻함을 찾게 되는 일 같은 거 말이다. 겨울만이 줄 수 있는 고독함, 차분함 그리고 이런 마이너스 감각을 상쇄시켜줄 따뜻함 한 스푼을 곁들인 곡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기후 위기 속에서도 계절이 바뀌며 가을이 다시 찾아왔다. 수확과 낙엽 그리고 여행을 부추기는 수많은 가을 노래 중 각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곡을 찾아보았다.
1930년대의 브로드웨이 명곡들이 인기를 끌며 재즈 스탠더드로 부활했듯이,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 수록된 명곡들이 재즈 뮤지션들의 레퍼토리에 오르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세 곡을 뽑아 보았다.
지미 헨드릭스, 제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 등 만 27세에 요절한 천재 뮤지션들의 소위 ‘27세 클럽’에 재즈스타 한 사람이 더 있다. 최초의 백인 재즈스타라 불린 빅스 바이더벡에 대해 알아보았다.
길거리 음악 재즈가 하나의 장르 음악으로 떠오르던 시기에 재즈 스타로 떠오른 루이 암스트롱. 그에 대해서 우리가 모르는 사실도 많고 잘못 알고 있는 사실도 많다. 그중 다섯 가지를 꼽아 보았다.
그는 건강이 악화하자 틈틈이 자신의 인생을 노란색 노트패드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만약 완성하지 못하고 죽게 되면 이를 출간해달라고 아내에게 특별히 당부했고, 아내는 30여년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재즈 음반에는 ‘누가 누구를 만나다’거나 ‘누구와 누구’라는 제목의 컬래버레이션 음반이 많다. 어릴 적부터 죽마고우였거나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역사적인 레코딩을 남겼다.
크리스마스 정취를 느끼기에는 재즈 음악이 제격이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캐럴은 재즈 뮤지션들이 즐겨 연주하는 레퍼토리다. 재즈 스타들이 연주한 캐럴 연주곡 중 특별한 의미를 지닌 다섯 곡을 꼽아 보았다.
미시시피강의 증기 유람선 위에서 코넷을 연주하던 루이 암스트롱은 고향 선배 조 ‘킹’ 올리버의 부름을 받고 시카고로 향한다. 루이 암스트롱은 선배의 밴드에서 릴 하딘이라는 자유분방한 스윙 피아니스트를 동료로 만나게 되고, 그렇게 초기 재즈 역사의 최고 스타 커플이 탄생한다.
대중의 인기를 끌어야 하는 영화배우나 운동선수들은 별명이나 애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재즈 스타들도 재미난 별명이나 애칭을 가진 이들이 많아서, 본명을 대신해서 쓰거나 앨범이나 곡 제목에 갖다 쓰기도 했다.
100여년 전 뉴올리언스의 인기 크레올 밴드의 클라리넷 연주자로, 루이 암스트롱보다 수개월 먼저 재즈 레코딩을 하였지만, 영화 <라라랜드>에서도 언급된 거친 성격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프랑스의 국민가요 ‘Petite Fleur’는 그가 결혼식에서 아내에게 바친 곡으로 유명하다.
흑백 갈등문제는 때를 가리지 않는 미국의 해묵은 문제다. 재즈의 탄생 배경과 역사에 있어서 인종차별은 더욱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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